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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이제는 새 차를 사는 게 사치 아닌가?”라는 말이 들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들이 존재합니다.
필수 안전장치와 실용적 편의사양을 갖추고도 부담이 적은 모델들이죠.
이번 글에서는 화물차나 초소형 전기차를 제외한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지금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가성비 높은 자동차 10종을 가격 순으로 살펴봅니다.
10위 – 현대 코나
시작가: 약 2,409만 원
현대 코나는 소형 SUV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기본 트림임에도 LED 헤드램프, 열선 시트, 열선 핸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12.3인치로 크며,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합니다.
내비게이션은 옵션이지만 스마트폰 연결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죠.
안전 장비도 충실합니다.
전방 충돌방지보조, 차로 중앙 유지, 차선 이탈방지 등이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구성이라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9위 – 르노 아르카나
시작가: 약 2,300만 원
르노 아르카나는 쿠페형 SUV 디자인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기본형에도 LED 헤드램프, 리어램프, 차선 이탈방지, 긴급제동보조가 포함되어 있으며,
앞좌석 열선 시트와 네 좌석 원터치 윈도우 기능이 들어갑니다.
열선 핸들과 통풍 시트가 빠져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주행 안정성 덕분에 2천만 원대 초반 SUV 중에서는
상당히 균형 잡힌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8위 – 기아 셀토스
시작가: 약 2,169만 원
셀토스는 실용성과 상품성을 고르게 갖춘 SUV로,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49마력 2.0L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으며,
도심형 주행에 적합한 부드러운 주행 감각이 장점입니다.
기본형은 할로겐램프와 일반 키 방식이지만,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무선 스마트폰 연동 기능은 기본 탑재입니다.
업무용·렌터카용으로도 선호도가 높고,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저렴한 4WD SUV’로 불리기도 합니다.
7위 – 쉐보레 트랙스
시작가: 약 2,155만 원
트랙스는 기본형에서도 구성의 탄탄함이 돋보입니다.
LED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크루즈 컨트롤이 모두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전방 충돌방지, 차선이탈방지, 후측방 충돌 경보 시스템까지 제공합니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 덕분에
주행 중 실내 정숙성이 뛰어납니다.
다만, 기본형에는 스마트키와 열선 시트가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실용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은 모델입니다.
6위 – 현대 아반떼
시작가: 약 2,034만 원
아반떼는 세단 시장의 오랜 스테디셀러로,
기본 트림인 ‘스마트’만 봐도 안전 사양이 충분합니다.
전방 충돌방지보조, 차로 중앙 유지, 8개의 에어백, 전방 주차 센서가 모두 들어가 있죠.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에 무선 카플레이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트는 인조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열선 시트가 빠져 있어 겨울철엔 다소 아쉽지만,
기본 구성만으로도 가격 대비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루 갖췄습니다.
5위 – 현대 베뉴
시작가: 약 1,926만 원
베뉴는 ‘도심형 실속 SUV’로 불릴 만큼,
가격 대비 구성비가 뛰어난 모델입니다.
최근 연식 변경으로 옵션을 줄이며 가격을 낮춰
2천만 원 이하 SUV 시장을 다시 살려냈습니다.
비록 외관 LED 램프는 빠졌지만,
전방 충돌방지, 차로 중앙 유지, 차선 이탈방지 기능은 모두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키, 열선 시트, 자동 에어컨도 기본 제공됩니다.
운전 초보자나 첫 차로 SUV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4위 – KGM 티볼리
시작가: 약 1,872만 원
티볼리는 오랜 세월 소형 SUV 시장을 지켜온 모델입니다.
최근 가격 조정과 단순화된 라인업으로
‘가성비 SUV’라는 본래의 입지를 되찾았습니다.
1.6L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정비비용도 낮습니다.
기본형에는 운전자 보조 기능(ADAS)이 빠져 있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내구성과 정비 편의성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운전 보조 기능을 추가한 상위 트림도 2천만 원 초반으로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높습니다.
3위 – 현대 캐스퍼
시작가: 약 1,493만 원
캐스퍼는 경차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입니다.
작은 차체지만 안전사양은 중형차 수준입니다.
7개의 에어백, 차로 중앙 유지, 차선 이탈방지, 전방 충돌방지 기능이 모두 기본입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여유로워 성인 4명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적습니다.
경차 전용 혜택도 풍부하죠.
취득세 면제, 주차요금 50% 감면,
‘경차 사랑 카드’로 연간 최대 30만 원의 유류비 환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인기가 워낙 높아 출고 대기 기간이 14개월 이상으로 긴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대표적인 실속형 모델입니다.
2위 – 기아 레이
시작가: 약 1,490만 원
레이는 공간 활용성 면에서 따라올 차가 없습니다.
높은 천장과 슬라이딩 도어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승하차가 편리합니다.
기본형에도 전방 충돌방지, 차로 중앙 유지, 차선 이탈방지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옵션이지만,
실내 공간이 넓고 짐 적재가 용이해
소형 밴이나 차박용 차량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경차 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국내 경차 시장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1위 – 기아 모닝
시작가: 약 1,395만 원
가장 저렴하면서도 기본기가 탄탄한 차, 바로 모닝입니다.
기아는 모닝을 단순한 저가차가 아닌
‘합리적인 도심형 경차’로 포지셔닝했습니다.
기본형에도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카메라, 후방 주차 센서가 기본이며,
차량·보행자·자전거 인식이 가능한 전방 충돌방지보조,
차로 중앙 유지, 차선 이탈방지 기능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뒷좌석은 6:4 폴딩이 가능해
소형 차임에도 짐 적재 효율이 뛰어납니다.
차량 전체 크기는 작지만
실내 공간 배치가 효율적이라 네 명이 타도 불편함이 적습니다.
자동차 시장, 이제는 ‘실속’이 경쟁력
이번 순위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이제 자동차는 ‘크기나 브랜드’보다 기본기와 가격의 균형이 더 중요해졌다는 점입니다.
2천만 원대 SUV와 1천만 원대 경차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실용성과 안전성을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들이 저가 모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의 안정감과 자립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새 차를 갖고 싶어 하는 마음,
그 마음에 응답하는 합리적인 모델이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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