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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토스 트랙션모드, 아직도 안 써보셨나요? 2륜구동의 반전 매력 (눈길, 진흙, 모래)
    셀토스 트랙션모드, 아직도 안 써보셨나요? 2륜구동의 반전 매력 (눈길, 진흙, 모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사랑받는 소형 SUV의 강자, 기아 셀토스.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이지만, 가끔 마주하는 험한 길 앞에서는 망설여지곤 합니다.

     

    특히 4륜구동(4WD)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2륜구동(2WD) 오너분들은 눈이 많이 오거나 비포장도로를 만났을 때 걱정이 앞서실 텐데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셀토스에는 '트랙션 모드(Traction Mode)'라는 숨겨진 무기가 있습니다.

     

    오늘은 도심형 SUV 셀토스를 거친 야생마로 변신시켜주는 이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랙션 모드(Traction Mode)란 무엇인가요?

     

     

    트랙션 모드는 쉽게 말해 '험로 주행 보조 기능'입니다.

     

    보통 SUV의 험로 탈출은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는 4륜구동의 영역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2륜구동(전륜) 모델에서도 엔진의 토크와 브레이크를 정교하게 제어하여 미끄러운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주로 셀토스 2륜구동(2WD) 모델에 적용되는 사양입니다. (4WD 모델은 별도의 구동력 배분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 앞바퀴가 헛도는 것을 막고, 상황에 맞춰 힘을 조절해 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세 가지 마법의 다이얼: 스노우, 머드, 샌드

     

     

    셀토스의 기어 노브 근처에 있는 원형 다이얼(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을 누르면 '트랙션 모드'로 변경되며, 돌려서 세 가지 노면 상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① SNOW (눈길 모드)

     

    • 언제 쓸까요? 눈이 내려 미끄러운 도로, 살얼음이 낀 아스팔트 위에서 출발할 때.
    • 어떻게 작동하나요?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엔진의 힘을 부드럽게 전달하고, 변속 타이밍을 조절합니다. 엑셀을 세게 밟아도 차가 확 튀어 나가지 않고 차분하게 출발하도록 돕습니다. 겨울철 필수 기능입니다!

    ② MUD (진흙 모드)

     

    • 언제 쓸까요? 비 온 뒤 질퍽거리는 비포장도로, 캠핑장의 진흙탕 길을 만났을 때.
    • 어떻게 작동하나요? 눈길 모드와는 반대입니다. 바퀴가 진흙에 빠지지 않고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약간의 휠 스핀(바퀴 헛돔)을 허용하며 강한 힘을 전달합니다. 진흙을 털어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원리입니다.

    ③ SAND (모래 모드)

     

    • 언제 쓸까요? 해변가의 단단한 모래사장이나 부드러운 흙길을 지날 때.
    • 어떻게 작동하나요? 모래밭에서는 바퀴가 멈추면 금방 파묻혀버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진 토크를 최대로 높이고 기어를 낮추어 끊임없이 강한 힘으로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설정됩니다.

    트랙션 모드, 실제 효과는 어떤가요? (솔직 후기)

     

     

    많은 오너분이 "2륜인데 효과가 있겠어?"라고 반신반의하지만, 실제 써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낍니다.

     

    특히 겨울철 아파트 언덕길이나 지하 주차장 램프가 얼어있을 때 스노우 모드를 켜면, 일반 모드에서 헛돌던 앞바퀴가 노면을 꽉 잡고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오토캠핑을 즐길 때 만나는 비포장 흙길에서도 머드/샌드 모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줍니다.

     

    심리적인 안정감 또한 무시할 수 없죠.


    주의사항: 과신은 금물! (vs 4륜구동)

     

     

    트랙션 모드가 훌륭한 기능인 것은 맞지만, 명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기능이 2륜구동을 완벽한 4륜구동 오프로더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 탈출용 보조 장치: 험로를 '주파'하는 용도라기보다는, 미끄러운 길에서 '빠져나오거나 안정적으로 통과'하는 보조 장치로 생각해야 합니다.
    • 진짜 험로는 위험: 바퀴 네 개가 모두 힘을 써야 하는 깊은 눈 구덩이나 험악한 돌길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무리한 오프로드 도전은 삼가세요.
    • 타이어의 중요성: 아무리 좋은 트랙션 모드도 타이어가 다 닳았거나 여름용 타이어라면 무용지물입니다. 겨울에는 윈터 타이어가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입니다.

    마무리하며

     

     

    셀토스의 트랙션 모드는 평소에는 도심형 SUV로 타다가, 주말이나 궂은 날씨에는 숨겨왔던 야성미를 꺼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내 차에 이 다이얼이 있다면, 눈 오는 날이나 캠핑장에서 망설이지 말고 한 번 돌려보세요.

     

    셀토스가 여러분의 든든한 발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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