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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투싼 IIHS 충돌 테스트 '최악' 등급? SUV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안전성 이슈
    현대 투싼 IIHS 충돌 테스트 '최악' 등급? SUV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안전성 이슈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Tucson)이 최근 공신력 있는 안전도 평가 기관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로부터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국내외에서 패밀리카로 큰 사랑을 받는 모델인 만큼, 이번 '최악(Poor)' 등급 판정은 많은 소비자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되었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메시지는 무엇인지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더 가혹해진 IIHS 테스트, 시속 10km의 차이가 만든 결과

     

    이번 평가에서 투싼이 고전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새롭게 강화된 '목 부상 방지(Whiplash)' 평가 기준에 있습니다.

     

    IIHS는 실제 사고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테스트 강도를 대폭 높였습니다.

     

    기존에는 시속 32km(20마일)의 속도로 후방 충돌을 가정하여 시트의 안전성을 평가했으나, 이번에는 시속 48km(30마일)로 속도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단순히 시속 10km를 조금 넘게 올린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물리적인 충격량은 차원이 다릅니다.

     

    운동 에너지 법칙에 따라 속도가 1.5배 증가하면 탑승자가 받는 충격량은 약 2.25배나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이 미세한 속도의 변화가 기존 투싼 시트 설계가 가진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설계로는 강화된 충격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투싼 시트 설계의 구체적인 문제점 분석

     

    IIHS는 투싼의 시트와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설계가 탑승자를 보호하기에 역부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구체적인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가장 먼저 지적된 부분은 헤드레스트의 기능 상실입니다.

     

    후방 충돌 시 헤드레스트는 탑승자의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며 뒤로 밀리는 힘을 억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투싼의 경우, 헤드레스트가 오히려 탑승자의 뒤통수를 강하게 타격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목뼈가 비정상적인 각도로 꺾이게 되어 심각한 부상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골반 지지력에서도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시트 뒷부분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탑승자의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가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턱과 가슴이 충돌하는 2차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합니다.


    스포티지·아이오닉 5와 비교되는 뼈아픈 결과

     

    이번 결과가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이유는 같은 그룹 내 형제 차종들과의 격차 때문입니다.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부족해서라고 치부하기엔 다른 모델들의 성적이 훌륭했습니다.

     

    기아의 스포티지는 동일한 테스트에서 '양호(Acceptable)' 등급을 획득했으며,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는 가장 높은 단계인 '우수(Good)'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거나 유사한 체급의 차량들 사이에서 유독 투싼만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는 점은, 투싼만의 시트 설계나 안전 매커니즘에 분명한 구멍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모델별 안전 편차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하며, 현대차가 향후 연식 변경이나 풀체인지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현대차의 안전 철학, 이제는 '선제적 설계'가 필요한 시점

     

    현대차는 그동안 새로운 안전 테스트 기준이 도입될 때마다 초기에는 고전하다가도, 리콜이나 개선 모델을 통해 누구보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러한 빠른 피드백과 대처 능력은 분명 현대차의 강점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왜 꼭 호된 비판을 받고 나서야 고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차종이 IIHS의 최고 등급인 'TSP+'를 휩쓸 만큼 현대차의 기술력은 정점에 올라 있습니다.

     

    이제는 강화될 기준을 미리 예측하고, 평가를 받기 전부터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선제적인 엔지니어링이 요구됩니다.

     

    단순히 별 5개를 받기 위한 안전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의 순간에도 탑승자의 생명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진짜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진정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기대하며

     

    안전에는 결코 베테랑이 없습니다.

     

    투싼이 미국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개선에 나서야 합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사랑하는 가족의 공간입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투싼이 다시금 세계 최고의 안전 SUV라는 타이틀을 되찾고,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차량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안전성 평가 결과가 여러분의 현명한 자동차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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