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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폴스타4 출고 후기와 구매 팁

cherrycar 2025. 11.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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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4 출고 후기와 구매 팁
    폴스타4 출고 후기와 구매 팁

     

    폴스타 4를 이태원 전시장에서 직접 인수하던 순간은 단순한 자동차 출고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시장의 조명 아래 놓인 폴스타 4는 사진으로 보던 모습보다 훨씬 세련되고 차분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특유의 무광·유광 조합보다,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 언어가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차에 다가가는 순간까지 “이 브랜드가 왜 주목받는지”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기분이었어요.


    뒷유리가 없는 디자인, 실물은 더 자연스러웠다

     

     

    폴스타 4의 상징적인 특징은 ‘뒷유리가 없다’는 점이죠.


    처음에는 조금 과감한 요소처럼 보였지만, 실물을 보자마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실제 차량을 보면 쿠페형 SUV의 라인이 훨씬 깔끔하게 이어지고, 뒷좌석 헤드룸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기존 쿠페형 SUV에서 느끼던 답답함이 거의 없었어요.

     

    후방 시야는 HD 디지털 미러가 완전히 대신해 줍니다.


    확실히 일반 차량의 작은 뒷유리보다 더 선명하고 넓게 보입니다.

     

    낮과 밤 모두 시야가 안정적이라 주행 중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스톰’ 컬러는 밝기와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톤이 변해 은근한 고급스러움이 돋보였습니다.

     

    21인치 휠 옵션도 강력 추천할 정도로 존재감을 살려줬습니다.


    IT 기반 구매 과정, 그런데 사람 냄새도 난다

     

     

    폴스타 구매 과정은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진행됩니다.


    옵션 선택부터 결제까지 모바일 기반으로 흘러가서 전체 경험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그렇다고 차갑거나 비대면 느낌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태원 전시장에서는 직원들이 매우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고 응대해 줘서 전체 과정이 생각보다 따뜻했습니다.

     

    출고 시 받은 웰컴팩도 꽤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스마트 키는 메탈 느낌이 강해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한 고급스러움이 있었습니다.

     

    버튼이 없다는 점 역시 폴스타의 미니멀리즘을 그대로 보여주는 요소였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15.4인치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잡고 있는데,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이라 한국 사용자에게 익숙한 방식입니다.

     

    티맵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싱글 모터 선택 이유와 옵션 추천

     

     

    많은 사람들이 듀얼 모터를 선택하지만, 저는 싱글 모터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도심 주행 기준으로 부족함이 전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싱글 모터 모델은 272마력으로 스펙상 평범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아주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모두 반응이 자연스러워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옵션 추천을 꼽자면 다음 두 가지는 확실합니다.

     

    • 나파 가죽 시트: 촉감과 완성도 모두 확실히 체감되는 만족감
    • 글라스 루프: 뒷좌석 개방감 상승, 실내 스웨이드 재질과의 조화도 좋음

    실내 분위기를 중시한다면 이 두 옵션만으로도 차량의 격이 달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보조금 관련 꿀팁, 놓치지 말아야 한다

     

     

    구매 당시 서울시 보조금이 이미 소진된 상태였는데, 폴스타에서 자체적으로 약 196만 원을 지원해 줬습니다.

     

    이게 꽤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서울시 보조금을 받은 경우에는 2년 전매 제한이 걸리지만, 제조사 지원금은 그 제한이 없습니다.


    즉, 다음에 다른 전기차를 구매할 때 또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법인 차량도 지자체 보조금을 다시 적용받을 수 있었습니다.

     

    싱글 모터의 공인 주행거리는 511km지만, 실제 오너들 후기는 대부분 550~600km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어 장거리 운전도 큰 걱정 없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폴스타 4 vs 테슬라 모델 Y, 실제로 비교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 두 차량을 비교합니다.


    가격 기준으로는 모델 Y가 확실히 유리하지만, 실내 완성도와 디자인 완성도를 기준으로 보면 폴스타 4가 꽤 우위에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폴스타 4의 강점은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실내 마감 퀄리티가 확실히 높다
    • 소재·디테일 완성도가 좋다
    • 승차감이 조용하고 안정적이다
    • 디자인이 과하지 않으면서 존재감이 있다

    테슬라는 가격과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강점이고, 폴스타는 감성적 완성도와 프리미엄 경험이 앞서는 느낌입니다.

     

    출고 대기 기간이 3~5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결정을 했다면 빠르게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볼수록 매력이 늘어나는 차라서 앞으로 어떤 여정을 함께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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