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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FSD를 넘본다? 한국인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중국차 '리오토 L6' 시승기
    테슬라 FSD를 넘본다? 한국인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중국차 '리오토 L6' 시승기

     

    최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차'라는 별명이 붙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리오토(Li Auto, 리상)입니다.

     

    오늘은 리오토의 막내 모델이자 가성비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L6를 직접 경험하고 온 생생한 시승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5,000만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에 테슬라가 긴장할 만한 자율주행 성능까지 갖췄다는 이 차량,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지 지금부터 핵심만 콕콕 집어 정리해 드릴게요!


    자동차 유튜버가 만든 차? 리오토의 탄생 배경

     

    리오토는 '리상'이라는 이름의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설립한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자동차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가 사용자의 입장에서 만든 브랜드인 셈이죠.

     

    "기존 자동차는 왜 이렇게 불편할까?"라는 근본적인 의문에서 시작된 브랜드라 그런지, 리오토의 차량들에는 기존 자동차 산업의 문법을 파괴하는 혁신적인 요소가 가득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리오토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과정에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디자인부터 세세한 옵션 구성까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계기판이 없다고?"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인테리어

     

    L6의 실내에 앉으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당혹스러움은 바로 운전석 정면에 계기판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당혹감은 금세 감탄으로 바뀝니다.

     

    계기판의 빈자리는 대형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상단에 부착된 작은 터치스크린이 완벽하게 대신합니다.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려는 고도의 설계가 돋보이는 대목이죠.

     

    또한, 2열 탑승객을 위한 냉온장고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S클래스급의 푹신한 헤드레스트와 앞좌석 마사지 기능은 '움직이는 거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만듭니다.

     

    이 모든 럭셔리한 구성을 갖추고도 가격이 국내 아이오닉 5 수준인 5,000만 원대라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테슬라 FSD 비켜! '설명 가능한 AI' 자율주행의 충격

     

    이번 시승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NOA(Navigation on Autopilot) 기능이었습니다.

     

    단순히 차선을 유지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하는 수준을 한참 넘어섰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설명 가능한 AI' 시스템입니다.

     

    차량이 급감속을 하거나 차선을 변경할 때,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화면과 음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학습형 자율주행'은 미래 기술이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이 위치에서는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해줘"라고 명령하면 차가 위치를 기억했다가 다음 방문 시 스스로 세팅을 조절합니다.

     

    심지어 복잡한 지하 주차장의 특정 주차 칸까지 기억해서 스스로 주차를 마치는 모습은 테슬라의 FSD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오히려 한국적인 주차 환경에는 더 최적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주행거리 걱정은 옛말, 효율적인 EREV 시스템

     

    L6는 순수 전기차(BEV)가 아닌 EREV(Extended Range EV)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로 주행하다가, 배터리가 소진되면 내장된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가속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충전소 부재에 대한 불안감을 완벽하게 해소했습니다.

     

    실제로 한 번의 주유와 충전만으로 무려 1,1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은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들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장점으로 꼽힙니다.

     

    전기차 시대로 가는 과도기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영리한 해법을 제시한 셈입니다.


    리오토 L6 시승 후기 총평 및 마무리

     

    이번 시승은 중국 자동차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박살 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매달 진행되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자고 일어나면 새 차가 되어 있다"는 차주의 인터뷰가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물론 테슬라의 극한의 부드러움에는 미세하게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가성비와 편의성, 그리고 한국인 취향에 맞춘 디테일은 국내 제조사들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자동차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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