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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300h 시승기 연비와 장단점

cherrycar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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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300h 시승기 연비와 장단점
렉서스 ES 300h 시승기 연비와 장단점

렉서스 ES 300h는 오랜 세월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세단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안정성과 신뢰성 때문에 선택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주행 경험을 중심으로 렉서스 ES 300h의 특징, 장단점, 연비, 편의성, 그리고 경쟁 차종과의 비교까지 상세히 정리하겠습니다.


렉서스를 타게 된 계기

우연한 계기로 렉서스 ES 300h를 타게 되었습니다.
테슬라 모델 Y를 운행하던 중 사고로 인해 수리 기간 동안 대차를 받게 되었고, 그 차량이 바로 ES 300h였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세단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며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15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렉서스

15년 전에도 렉서스는 고급차 브랜드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때의 감동은 지금도 이어집니다.

하지만 현재의 ES 300h는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상을 줍니다.
연비와 성능은 꾸준히 유지되지만, 최신 기술이나 변화는 빠르지 않습니다.
이는 단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변치 않는 신뢰라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와 버튼 배치

실내를 보면 버튼이 많고 조작 방식이 다소 복잡합니다.
특히 선루프, 라이트 버튼은 운전자의 시야에서 가깝지만 글씨 크기가 작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노안이 있는 운전자라면 더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현재보다는 5년 전 럭셔리카의 감각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클래식한 감각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트렁크와 실용성

럭셔리 세단이라면 트렁크 공간도 넉넉할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의외의 제약이 있습니다.
트렁크 버튼 위치가 직관적이지 않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헤맬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렁크가 전동 방식이 아니라 스프링과 모터가 혼합된 구조라 고급차의 완성도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가격이 6천만 원이 넘는 차량임에도 소재가 다소 저렴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렉서스는 이를 경량화와 실용성이라고 설명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편의 장비의 아쉬움

실내에는 의외로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 무선 충전 패드 기본 미탑재
  • 파킹 브레이크 버튼 위치 불편
  • USB 포트 숨김식 구조

고급차 이미지와는 달리, 일부 기본적인 기능에서 부족함이 드러납니다.


드라이브 모드와 독특한 조작계

ES 300h는 스포츠, 에코, 노멀 모드를 다이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 바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지만, ES 같은 세단에 꼭 필요한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ESC 오프 버튼은 다이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눌러야만 작동합니다.
이런 독특한 조작 방식은 렉서스의 고집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변치 않는 가치

렉서스는 혁신보다는 안정과 신뢰를 중시하는 브랜드입니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오랜 기간 유지하면서 신뢰성을 쌓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고장 없는 차’라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변치 않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렉서스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실제 연비

공인 연비는 리터당 16.9km입니다.
실제 주행에서는 23~24km/L까지도 기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강점을 잘 보여줍니다.

다만 주행 환경과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이 직접 주유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편의 기능에서 보이는 고집

에어컨은 24도에 맞춰도 춥게 느껴질 만큼 강력합니다.
일본차의 일반적인 특징이기도 하지만, 온도 조절 과정이 다소 번거롭습니다.

오토홀드는 시동을 걸 때마다 수동으로 켜야 하는 방식입니다.
편리함은 줄어들지만,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렉서스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선택하면 좋을까

렉서스 ES 300h는 화려한 기능이나 최신 옵션보다는 안정성, 연비, 신뢰성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장기간 고장이 적고 꾸준한 성능을 제공하는 차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만족할 수 있습니다.


경쟁 차종과 비교

비슷한 가격대에서 고려할 수 있는 차종으로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제네시스 G80이 있습니다.

  • BMW 5시리즈: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 벤츠 E클래스: 고급스러운 실내와 브랜드 가치
  • 제네시스 G80: 가성비와 최신 기술 반영
  • 렉서스 ES 300h: 안정성과 연비, 변치 않는 가치

개인의 주행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연비는 실제로 어느 정도 나오나요?
→ 공인 16.9km/L이지만, 실제로는 23km/L 이상 기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유지비는 어떤가요?
→ 하이브리드 특성상 유지비가 낮고, 고장이 적어 관리가 수월합니다.

Q.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 최신 편의장비 부족, 보수적인 인테리어가 단점으로 꼽힙니다.


결론

렉서스 ES 300h는 빠른 변화보다는 안정성과 신뢰를 유지하는 차입니다.
최신 편의 장비는 부족할 수 있으나, 연비와 내구성에서 강점을 보여줍니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세단을 찾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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